지금껏 쌓인 기억   /  玄房 현영길
  
 
눈물 앞 가린다.
수많은 사연 눈물 보따리
너의 기도 다 들었다 하시는 임
어찌 그날 잊을 수 있겠는가?
영원한 죄 쇠사슬 평안의 사랑
찾아오신 나의 임이여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먼, 요단강 건너 찾아 떠나는 날,
반갑게 맞아줄 임 사랑 기억하며
눈물 강물 되는구나! 내가 죽어 흙
된다면 세상 거름 되게 하소서.
임의 사랑 받은 은혜 앞무릎
꿇게 하소서.
 
 
 
 시작 노트: 화려한 조명
 움직이는 음향 속 춤추는
 나비의 모습 본다. 하려 한 춤 속
 날갯짓하는 세상 모습에서 임을 잊고
 살고 있지는 아니한가? 나비가 되어
 임이 계신 곳 날아갈 수 있다면
 예쁜 꽃 반갑게 맞이하여 주는구나!
 아름다운 향기에 취해 잠시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