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던 길/玄房 현영길


새벽녘 길
임 계신 언덕길
빨강 십자가 등불
한 발짝 다가갈수록 더 
크게 보이는 십자가 빛
내 죄 더 크게 보이네
임 사랑 아닐까?




시작 노트: 새벽예배 길
어머니 손잡고 오르던 비탈길
이마에 작은 땀방울 눈물 되어
흐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