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 눈물 멈출까요./玄房 현영길
             

하늘 별 어디 숨었나
친구 달임 어디 숨어있나
햇빛 화창한 이 날씨 널 찾는다.
마음속 나뭇잎 떨어지고 있는데,
내 마음 낙엽 어디 숨어 있는가?
세월 흘러 강물 되었는데,
그대 어찌 보이지 않는가?
임 사모하는 마음 헤아려 주소서
임 사모하는 이 눈물 멈추어 주소서
낙엽 숨은 사연 기억해 주소서
이 땅 한 죽 먹 흑 그대 앞
임이여 날 기억하여 주소서.




시작 노트: 거룩한 주일이다.
한 주 보내고 임 기다리는 종탑
울려 퍼지는 나의 마음속 달려온 길
임은 울고 계시는구나! 맞아주시는
탕자 아버지 되어 기다리시는
사랑에 이 눈물 멈출 수가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