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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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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현영길 작가
http://mhspace.co.kr/92126
2023.12.31
18:19:01 (*.227.39.205)
3789
눈(雪) / 玄房 현영길
눈 내린다.
마음속 깊이 내리는 너
사랑 눈꽃 피면, 열매 맺고
사랑 눈 지고 나면 흐른다.
사계절 마음속 눈 피는가?
마음 눈 세상 흰 눈 덮는가?
내 안 눈 오직 임만 볼 수 있는가?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는가?
시작 노트: 눈 세상 덮는가?
마음 눈은 녹지 않는다. 흰 눈 오신
임께서 보고 싶어 그 길 뒤 돌아보니
흰 눈 임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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