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자 시집 (문학공간시선174)

저는 부족한 사랍입니다.
그런데 부족한 사람인 것이 저는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왜 그런지 자꾸 부족해지고만 싶어집니다.
이제까지 부족한 시 써온 것
그 행복했던 나날들
정말로 생각해 보니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내리시는 은총이었습니다
..
                                            -<책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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