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심詩心은 언제나 소외의 변방을 찾아 바람의 분신으로 우리들의 등을 밀지만 그리움은 늘 긴 기다림 속에서 낯설어 갔습니다. 이제 다시 우리들은 초록 물감을 풀어 대지에 봄을 칠하고 5월의 향기로 무지갯빛 융단을 깔아 공간마당이라는 시향이 감도는 조촐한 집을 짓습니다. 우리들의 시어들이 벽돌로 쌓이고 서까래와 기둥으로 서서 향기로운 안식처를 갈피갈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책머리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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