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국판/ 176쪽/ 6500원

손 시인의 작품 속에는 진솔한 세상 이야기가 꾸밈없이 담겼다. 그의 시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 또한 애틋하다. 그의 작품 속에는 아름다운 합천 풍광과 그를 향한 찬탄이 속속들이 넘쳐난다.
그가 엮어내는 시의 풍취는 매우 다채롭고 폭이 넓은 셈이다. 지역 교사로 뜻을 세운 손 시인다. 자기 수련을 거치는 한 방식으로 시를 선택하고 있음을 나는 어렴풋이 짐작할 따름이다. 그래서 맵시 반반한 표현이나 아기자기한 기교에 떨어지지 않은 점이 더욱 그답고 더욱 당당하다.
-박태일 시인의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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