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시선 287
변형국판/176쪽/값 11,000원
약력
나의 증조부님이 통사랑 행건 능참봉의 현직에 계실 때 민비시해사건이 나자 의병들에게 항일 자금을 대주시며 아들 둘(재선, 재흥)도 항일운동에 참여케 한 후, 한일 병탄되자 증조부님이 통탄하시다 중풍으로 쓰러진 후, 1913년 1월 19일 하세하시자 왜헌병들이 사대부가에 불을 질러 전 가옥이 잿더미가 되었다. 조부님은 왜병을 피해 반교리로 이사 후 증조부님의 제청까지 태워 두 번 돌아가시게 했다고 식음을 전폐하시다 작고하셨다.
선친은 그때 13살이었다. 21세 때 경주 이씨와 결혼, 1929년 1월 8일 둘째를 득남 후 김재철 친구와 곰다리 주막에서 득남주를 마시던 중 왜순사가 거칠게 순검하자 항일 가문이라 참아야 하는데 격분하여 싸움 끝에 유치장에 갇혀 조모님이 돈을 주어 석방은 되었으나 불령선인으로 감시차 왜순사가 집에 들러 순사 칼로 쌈줄을 끊고 엄동에 방문을 제치고 수색한 뒤 태아가 독감에 걸려 생후 44일만에 사망하자 선친은 순사를 피해 진안 마령면 솟금산으로 이사했다. 이때 토지를 많이 사 은둔생활을 했으나 가을에 멧돼지, 노루, 산짐승이 농작물을 다 먹고 수확이 너무 적어 어려움을 겪다가 1931년 4월 13일 내가 태어나자 농토를 버리고 반교리 123번지로 이사했다. 내가 22개월 때 모친의 작고로 새엄마를 들이고, 생활도 어려운 와중에 부친마저 작고하셨다. 용지초등학교 졸업 후 가정 형편으로 4년 뒤 김제중학교 2학년 말인 5월 말에 편입 후 학년 말 변경으로 10개월 다니고 졸업했다. 그 후 독립운동가 후손이라 참으로 어렵게 살아왔다. 저서로 『다시 쓰는 동학농민혁명사』(2006년 1월 5일)가 있다.
목차
□특집―김영무
□머리말
제1부 김기전 편
고독 속에 핀 아내의 사랑
가신 날
영전에
사상
이별
부자의 꿈
국화 한 송이
독도는 우리 땅
어느 이별을
괴로움
코스모스
짝사랑
단골손님
알 수 없는 마음
세월
동창
산 여인
고향
무제無題
칠순
규방가
독립군의 후손
사람은 서울로
노숙자
법과 도덕
어린것이 무슨 죄로
뒷다리 잡기
인재명
석양 나그네
추억의 신혼
차와 무 한 개
이산가족
세풍
자연
암은 손님
깨끗한 선거
가을 인심
봄
싸늘한 경제
섣달
봄의 아동
탄핵안
운현궁
공직자 도덕문제
개혁 속의 부패
부끄러운 손
무너진 숭조충효
협동
월드컵
한일월드컵 함성
한탕주의
대통령의 유구무언
고향 땅에서
젊은이 멋지게 살게나
혼婚과 선
의원들의 당리당략
자국민 보호 못한 정부
위기로 몰아가는 의원들
한 푼 더 줍쇼
가을
K의원은 손오공
시골 산야
가난
나라 망치는 데모
어느 이산가족
농자천하지망본
국화꽃
바른 정치
깊은 정
세월호의 선장
통곡 속 신원 확인
바른 교육
너만 왜 안 오는 거야
가슴에 묻고
부자동언
개남장
정치인과 교육자의 국가관
흩어진 도덕
소작인의 행운
잘못된 판단
요순 시절
서해해전
물정권
정주영 회장과 소 떼
어떤 것이 독재인가
남북 정상의 만남
제2차 서해해전
국고금 파먹는 통진당
전교조의 빗나간 교육
백설
외로운 호숫가
제2부 김정호 편
구두 소리
별이 있는 달밤
아름다움
그림자
적막
아름다운 음성
꽃길
소나무
떠돌이
한 가닥 희망
사랑의 노예
고독
밤
고갯길
인생의 뱃놀이
꽃반지
우울한 인생
헤어짐
가을의 회상
하늘 아래 외딴집
꿈나라
예쁜 별
숙아
나비 나그네
기로에 서서
젊음
달려라 코리아여!
기러기 가는 곳
코스모스 이파리
첫눈 한 송이
봄꽃
삶의 회의
회상
밤의 향연
생각난 연인
떨어진 낙엽
고향의 향수
얼굴
회상의 언덕
군용 열차
소나기
날개
모교 찬가
밤
가을날의 오후
마음
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