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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
현영길 작가
http://mhspace.co.kr/91405
2022.12.23
06:55:47 (*.155.255.70)
3572
교감(交感)/玄房 현영길
나무 비 내리는 날 교감한다.
나무눈 오는 날 교감한다.
나무 빗물 눈물 흘리는구나
나무 흰 눈 속 숨는구나!.
흰 눈 속 속삭이는
가지 눈물!
시작 노트: 삶 교감이다.
우리네! 세상 교감하며 살아간다.
세상 물질, 명예, 권력 교감한다.
눈물, 기쁨 교체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참, 사랑 없다네!
그대 누구와 교감하며
살아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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