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시선 260

번형국판/152쪽/10,000원

 

이유미-시집-표지.jpg

 

 

◦저자 약력

호: 용선龍仙

강원도 춘천 출생

이화여자고등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

(사)한국예술문화연구원 부이사장

한국시인연대 회원

배계주기념사업회 회장

일송기념사업회 회장

시집으로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서평(뒷글)

이유미 시인의 이번 시집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의 시세계는

시인의 사랑과 그것에 대한 그리움의 집적물이다. 인간 정서의 근원이

라 할 수 있는 시인의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시상은 감동으로 다가가

기에 부족함이 없다.

―<서문> 중에서

◦목차

 

□서문│최광호

 

제1부 여자의 다른 이름

슬픈 영혼이여, 사랑하라

사랑

사별

죽음을 향해 달리는 기차

사랑의 주파수는 528헤르츠

아직 곁에 남겨 두고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닐지도 몰라

네가 비어 버린 시간

지금 이대로 사랑할 거야

마음속 돌덩이 하나

7.83헤르츠

너의 노래를 듣고 싶어

여자의 다른 이름

처음처럼

내 인생의 이름

 

제2부 알아요

사랑해라는 말은 너무 식상해

아담과 이브

당신의 체취가 남겨진 방

떨려요

나에게 사랑은

알아요

캔디처럼

중독

헤이리 찻집에서

나는 괜찮아

빈집

너의 빗장뼈[鎖骨]

네가 미워

노란 투피스

나를 가져 봐

당신은 욕심쟁이

편협된 마음 사랑일까

 

제3부 눈물이 시詩가 되는 이유

능소화처럼

인생 그 한바탕의 놀이마당

내 시詩에 대한 변명

허물에 대한 단상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아름다운 눈꽃 세상

흰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밤

시골 예찬

가을비

겨울에 핀 철쭉꽃

단풍이 들면

섹스를 하는 이유

섹스가 추해지는 이유

스크린 골프

기러기 아빠의 슬픔

눈물이 시詩가 되는 이유

 

제4부 거울 앞에서

도박판

비틀비틀

등불

자유와 구속 사이

내 속의 너는 너인가

회색빛 도시

관념이란 매트릭스

절정의 순간

바보

사랑의 배신

쓸개 빠진 년 간땡이 부은 놈

농담

BEST BEFORE

홀로 선 독도야

거울 앞에서

보이는 것에 대한 허상

빈 깡통처럼

제5부 사부곡

당신이 없어 더 사랑해

유리 안경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나비처럼 자유롭게 꽃처럼 향기롭게

비가 와

고랭지 배추

사부곡思夫曲

아내

두려워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