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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 모습/玄房 현영길
어느새 지쳐 있는 너
그림자는 여전히 건재한데
주름 날개 하나 둘 늘어나 있네
그러나 넌 여전히 멀쩡하구나
앞만 보고 달려온 여정 속
난, 임 마음 흡족한 사람이었는가?
앨범 어느새 한 노인 되어 있구나!
혹시, 세월 빠른 것 아니라!
욕심 삶 빠르게 지나온 나날들
한 발짝 두 발짝 걸어온 길
달려가 보니 어느새
흰 백발 되었네!
시작 노트: 사람들 세월 빠르게
지나간 것 느끼며 살아간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여정 속에
우린 너무 쉽게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세월의 빠름 속 감사보다는 욕심이 더
나를 지배하고 있지는, 아니었는가?
나의 삶 발자국 속 임의
동행 있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