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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月香 조덕혜
그리움 수북
한 바구니 머리에 이고
그대 찾아가는 노중(路中)에서
애달픈 그리움은
바람에 나부끼는 소리로
그대 이름 부르다
빨갛게 눈시울만 적신다.
목 미어지는 그리움은
까만 하늘 밤잠 설치며
홀로 피었다 홀로 지는
강가의 물안개로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서성이다
가슴 시리게 돌아서는 길
나는
텅 빈 수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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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쏟아붓고 텅빈 수레로 되돌아 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을 쏟기 위해 강을 찾았다
넘실대는 강물까지 가슴에 담고 오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