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자국 / 玄房 현영길
 
그대 예쁜 얼굴 눈물 자국
당신과 결혼하고 나면 예쁜 얼굴 항상
웃음꽃 피게 해드리겠다고, 마음속 다짐 세월
빛 시작한 우리 신혼생활 기억나는지요.
어느 날 초로 한 옷을 입고 시장 만난 당신
옛친구 보았다던 그때 일 기억나요.
6개월이 되면 원금, 이자 내고 나면
생활비 바듯하던 시절 기억나요.
그래도 당신 손잡고 교회 향하던 그 길
나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등 돌리고 어깨 눈물 자국 기억납니다. 
당신에게 많은 혼수 자리가 있었다는 말
나의 마음 더욱 아프게 했던 것 그 시절 무능함
눈물 자극되어 마음, 울림 기억납니다.  
그 모든 일 추억 앨범으로 다가오지만,
그래도 나에겐 그때 믿음 생활 더욱 소중한 일
그 누가 알 수 있을까요. 눈물로 기도하며
그분께 감사기도 했던 시간 어느새
두 자녀와 보금자리의 집 생기고 보니
그때 주님 크신 은혜가 아니고서야 가능했을까요.
여기 바보온달에게 당신 아직도 평강공주랍니다.
당신 주님 안에서 영원히 사랑합니다.

시작 노트: 아내 만나기 위해서 새벽예배 
30일 작정 기도 한번과 네 번의 40일 작정 기도 끝 
사랑하는 당신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의 시간 이루 
말로 다 표현할 길 없습니다. 나의 주님 지금도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 기쁠 때 그분께 
기도해 보셨나요. 그 기쁨 다 말로 
표현할 길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