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면/玄房 현영길


빗물 외 타던 나무
잠시 쉼 시는 시간
하늘  위로 올라갑니다. 
감사 눈물 흐르고 나면
순간 햇빛 잎 조아립니다.
우리네! 세상 위치도 이러한가?
잘 나갈 때 겸손할 수 있다면
나 자신 임 앞 봅니다.
난, 죽고 임 드러나야 할
연약한 사람 고백합니다.
난, 어떤 사람인가?
나무 겸손 봅니다.



시작 노트: 빗속 움츠렸던 풀잎
비 그치면 더욱더 위로 향해 갑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해서일까요.
나무 감사 눈물 흘리고,
기지개 켜고 나면,
햇빛 자신 가립니다. 
세상 위치인가?
난, 임 앞에 겸손한 사람인가?
나 자신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