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을 꿈꾸며 · 2

-전, 현직 문협 이사장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립에 대하여-

 

 1 전직 이사장은 퇴임 후 , 명예이사장으로 자동 추대되어져 야합니다

  

  2007년 3월2 일에 있었던 제24대 문협 1차 이사회에서 원로시인 S씨가 명예이사장에 추대된 것은 잘못된 일이었기에 저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임기를 끝낸 신세훈 전 이사장이 그 예우에 적합하였기 때문입니다.

 퇴임 후 4년 동안 신세훈 전 이사장은 대학로 길 건너 사무실(자유문학) 이 위치하고 있지만, 문협의 공식 행사에 참석하거나, 초대받지 못하는 관계 단절을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그는 길 건너 문협 사무실을 바라보면서, 4년 동안 어떤 생각을 하였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앞으로 전직 이사장은 자동으로 ‘명예이사장’ 으로 추대 되어야 합니다.

 만약 문협이 이전하여 넓은 공간을 확보한다면, 전직 이사장실을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4년 동안 문협을 이끌던 노련한 경험과 현안에 대한 인식을 상호 보완적으로 나누는 것은, 문협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할 때에만 이사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문단의 ‘계파’ 나 ‘파벌’ 도 서로 투쟁하지 않고, 대화와 사랑으로 화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전직 이사장의 정책은 존중되고 승계되어야 합니다.

 

 이사장 이취임식을 전후로 해서 일정 기간 업무 전반에 대하여 인수, 인계 과정을 거칩니다.

 재정이나 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전 집행부에서 추진하던 정책이 있다면, 역시 인수, 인계되어 후임 이사장은 계속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3. 결론

 

 전, 현직 이사장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립에서부터 한국문단의 변화와 개혁은 시작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직 이사장이 퇴 임 후에도 문협 사무실에 자유롭게 드들면서, 유익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야 한국문단은 발전하고 화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