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개혁을 꿈꾸며(9)

-원로 회원 예우 이렇게 하겠습니다-

 

   원로 회원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먼저 ‘등단 연도별’, ‘연령별’로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일찍 문단에 데뷔하신 원로 문인들이 계신가 하면, 연세는 고령이지만, 늦깎이로 등단하여 문협의 회원이 되신 분들도 상당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단 연도가 오래된 원로 분들과 격동의 현대사를 거친 문단경력이 짧은 분들이, 서로 만나 인격적 교제가 되도록 원로 회원들의 모임을 나누어도 보고, 연합하여 시행하기도하는, 예우의 방법론에 있어서는 지혜롭게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단의 선후배라는 엄격한 관계를 떠나서, 외롭고, 고독하여 소외감 느끼기는 마찬가지이고, 노후 준비를 잘해 놓으신 분들도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협의 회비를 면제해 드라고, 계절 따라 문학기행이나 원로 회원 모임에 초대하여 위로하여 드라고, 원고료도 특별히 상향 조정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그 외에 질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원로 회원들을 지회, 지부에서 추천을 받아, 물질적으로 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 문제는 ‘기초 노령연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정부에서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는 어려운 원로 회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 을 대대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도 큰 기쁨이 되거늘, 문학을 사랑하는 문인이 동료문인을 ’돕는 일, 얼마나 보람 있는 일입니까?

 불우한 원로 회원들을 위하여, 사랑의 모금운동을 시작하면, 사회 각계, 각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