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인연대 2011 / 신국판 / 양장 / 458페이지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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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시인연대 대표시선 제21집

 

 

시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 시대의 시인들은 고독하다고 말한다. 이 말은 시와 독자와의 거리감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와 독자와의 거리감을 역설적으로 생각해 보면, 시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서정은 시인의 마음속에서 흐르는 샘물과 같다. 그 서정의 샘물이 순수하게 흘러넘쳐 그 시대의 아픔을 함께 어우르고 독자의 마음을 적셔 줄 때 시인의 마음과 독자의 마음은 하나로 융화되어 공감의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발간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