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31 / 변형국판 / 양장 / 128페이지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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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의 종장終章을 이 시집으로 장식하고자 한다. 내 나이 칠순七旬을 살아오는 동안, 끊일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많은 인생의 꿈을 꾸면서, 거의 이상주의자로 분류될 만큼 바르게, 정직하게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왔었던 것 같다.
이제 남은 세월을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스스로 나도 모르게 지었던 죄업을 뉘우치면서, 이번 시집을 감히 강호 제현께 내놓는다.

─<시인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