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공간 시선 239 / 변형국판 / 144페이지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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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녀의 시편들은 현란한 수사나 기교보다 시적 진실로 교감하고 싶은 충동감이 강하게 채색되어 있어 시적 언어 또한 어렵지 않다. 시를 음미하는 독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종교적 매력을 발산하면서 죽음 이후 메타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김귀녀의 시가 가치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생의 궁극적 종착지 본향(천국)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연 닿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손희락 시인의 <서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