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판  /  248쪽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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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생활, 꿈과 현실의 부조화, 바로 그 갈등의 고뇌가 문학적 열정의 산실이었음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소설가 미셸 투르니에의 “시인들은 평을 받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인용되어야만 한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고뇌의 결정체로서의 시인들의 작품, 특히 그들의 삶은 우리들의 시적 갈등과 문학혼의 비상을 위해 ‘인용’되어야 합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작품보다 비극적인 삶의 내용이 더 감동적인 때도 있습니다.
나는 그러한 감동의 세례를 받으며 문학의 본질을 깨우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본문> 중에서

 

 

<김대규 약력>

 

1942년 안양 출생
연세대 국문과, 경희대 대학원 국문과 졸업
시집 『영靈의 유형流刑』으로 등단(1960)
연세대 강사, 안양대 겸임교수 역임
한국문인협회 경기도 지회장 역임
중부일보 논설위원, 안양시민신문 회장
흙의 문예상, 경기도문학상, 경기도예술대상, 편운문학상, 한글문학상, 후광문학상, 한국시인정신상 외 다수 수상
시집으로 『흙의 사상』, 『어머니, 오 나의 어머니』, 『하느님의 출석부』, 『외로움이 그리움에게』 외 다수
산문집으로 『시인의 편지』(공저), 『사랑의 팡세』, 『당신의 묘비명에 뭐라고 쓸까요』 외 다수
평론집으로 『무의식의 수사학』, 『해설은 발견이다』 외 다수

 

 

<차례>

 

□프롤로그

문학을 한다는 것   
시인에게 묻는 10가지 질문·1   
시인에게 묻는 10가지 질문·2   
시란 무엇인가·1   
시란 무엇인가·2   
고사성어 시론   
‘한 권의 책’과 ‘최후의 저자’   
내가 읽은 독서 안내서들   
명 첫 문장 10선   
나의 문학 십훈十訓   
시인을 위한 ‘아포리즘’ 100선   
‘시인’에 대한 단상   
내가 좋아하는 시구들   
당신은 누구에게 저서를 헌정하겠는가?   
문인들의 사랑 이야기   
‘담배와 시’에 대하여·1   
‘담배와 시’에 대하여·2   
나의 인생 어록   
‘시와 술’에 대하여·1   

‘시와 술’에 대하여·2   

문인들의 묘비명   

‘모성문학’을 위한 비망록   
‘일행시’와 ‘일자시’에 대하여   
노벨문학상 수상소감 연설   
‘병’과 문학에 대하여   
‘고백’으로서의 문학   
인생이라는 여행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