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강 / 玄房 현영길


흰 눈 덮인 강
눈 보이지 않아도 흐르는구나!
강물 지금도 흐르는데, 
그대 마음 어찌 멈춰있는가?
흰 백발 발걸음 걸어온 인생 강
숨 막히는 전쟁터 삶 
그대 살아오지 않았는가?
그대 걸어온 인생길 
흐르고 있는가?


시작 노트: 임 함께 달려온 긴 세월
그대 마음속 깊은 은혜 아는가?
세월 강도 그분 은혜 감동되어 흐르고 있구나!
한 치 앞 내다볼 수 없는 것 인생 아닌가?
그대 사랑하는 임 발걸음 잊고 있는가?
탕자 되어 돌아온 아들을 아는가?
임 부모의 마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