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玄房 현영길


소망 열차 몸 맡기고 달려갑니다.
삶의 열차는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달리다 열차는 잠시 문 열어 봅니다.
혹시, 승차하는 발길 없는지
주위를 살펴봅니다. 그러나, 잠시 후
다시 출발합니다. 끝내 열차가 도착한 곳
문 열고 내려보니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토록 달려왔는데,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소망 또, 다른 열차 기다리고 있구나!


시작 노트: 사람들은 소망의 꿈꾸며 살아갑니다.
소망을 향해 노력과 열정을 담아 달려가지요.
소망을 맛보고 나니 삶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은 또, 다른 소망을 꿈을 꾸며 달려갑니다.
소망의 끝은 어디일까요. 이루고 나면 다른 소망이 있으니,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자신의 삶의 만족한
삶을 산다면,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요.